5일 연세대는 애니콜 신화의 이기태 전 부회장을 교수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회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신설되는 글로벌융합학부 IT융합 전공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연세대측은 "이 전 부회장의 교수 임용을 통해 연대 국제캠퍼스를 산학협력 전초기지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야심을 밝혔다.
|
이 전 부회장은 연세대측의 교수 제의에 처음엔 거절했다 장고끝에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회장은 "40년간 삼성에서 쌓은 노하우를 연세대에 심겠다"며 "연대 국제캠퍼스를 진정한 산학협력의 모델로 삼아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부회장은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1973년 삼성전자에 입사 정보통신총괄대표, 정보통신총괄사장 등을 역임했고 기술총괄부회장, 대외협력담당 부회장도 거쳤다.
특히 이 전 부회장은 지난 200년 미국의 비즈니스위크그가 선정하는 '아시아의 스타 25인'에 안철수씨와 함께 선정된데 이어 2004년에는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에 '무선통신분야 선구자'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2005년에는 시스코존 챔버스회장, 노키아 요르마 올릴라 회장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수상했던 전자정보통신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산업리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