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선 기술로 수주경쟁력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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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선 기술로 수주경쟁력 강화 나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1.04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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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특허 보유한 LNG 재액화장치 PRS®(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의 시연회를 최근 옥포조선소 내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는 그리스 마란가스(Maran gas), SK E&S, 미국 ABS 등 국내외 선주·선급의 주요인사 70여 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PRS®는 LNG선의 경제성을 높이는 기술로 기화된 가스를 모아 다시 액화해 화물창으로 돌려보낸다.

재액화 과정에서 별도의 동력이나 냉매 압축기가 필요한 유사 기술과 달리 화물창에서 발생한 자연 기화 가스(natural boil-off gas)를 냉매로 활용, LNG 손실과 선박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LNG선의 실제 운항 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이뤄진 시연에서 PRS®는 안정적으로 재액화 성능을 입증해 선주·선급 관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달 26일 열렸던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포럼(DSME LNGC User Forum)'에서 회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두 종류의 신개념 화물창(SOLIDUS : 멤브레인 타입 화물창, MCTIB : 고망간강 화물창)과 PRS® 신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대우조선은 이러한 신기술과 관련, 선박의 운항 효율성 향상 방안과 국제 대기배출 규제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도 함께 제시해 국내외 선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대우조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도 9척을 추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가스운반선, 가스연료선박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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