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마음...밝혀 달라" 누리꾼들에게 호소
코미디언이자 시사라디오 방송 MBC의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자인 김미화씨가 “어제(5일)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김미화’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기 때문에 출연이 되지 않는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6일 아침 8시경 자신의 트위터(http://www.twitter.com/kimmiwha)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누군가의 과잉 충성이라고 생각됩니다만, 20년 넘게 생활을 함께 한 사람들이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그는 “처음 언론에 그 말이 나왔을 때 믿지 않았던,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닌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밝혀 달라. 참 슬프다”라고 누리꾼들에게 호소하며 트위터를 마쳤다.
현재 트위터 팔로어들이 실시간으로 김미화씨의 KBS 블랙리스트 폭로 사건을 퍼 나르고 있어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KBS 새 노조가 KBS임원회의에서 일부 프로그램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내레이터의 출연을 지적했고 이 당사자가 ‘다큐멘터리 3일’의 내레이션에 참여한 김미화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