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협력사 직원의 단순 실수" 해명…국토부 조사 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나리타로 보내야할 짐 122개가 오키나와행 여객기에 실리는 일이 발생했다. 항공기 테러 우려로 철저한 수하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일본 나리타행 여객기의 짐 122개가 오키나와행 여객기에 잘못 실렸다.
나리타행 승객은 물론, 오키나와행 승객들의 짐도 운송할 수 없게된 것.
이 바람에 승객 200여 명은 짐을 다음날 받아봐야 했다.
제주항공 측은 "짐을 비행기로 옮기는 협력사 직원의 단순 실수였다"며 "짐은 다음날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까지 모두 배달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번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항공사 자체 보안계획 위반으로 결론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과태료는 최고 50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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