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제2금융권으로 온렌딩대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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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제2금융권으로 온렌딩대출 확대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2.29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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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산업은행은 제2금융권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6곳과 온렌딩대출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제2금융권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6곳과 온렌딩대출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온렌딩 대출은 정부가 은행에 중소기업에 대출해 줄 자금을 빌려주면 은행은 대상 기업 심사를 통해 대출해 주는 간접대출제도다. 민간 금융기관이 금융지원을 꺼리는 저신용(BB등급 이하) 기업에 전체 자금의 66%를 지원했다.

약정을 체결한 여전사는 DGB캐피탈, 산은캐피탈, 아주캐피탈, 한국캐피탈,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등 6개사다.

이번 약정은 산은캐피탈, 현대커머셜, 아주캐피탈 등 일부에 한정해서 운용되던 제2금융권 온렌딩 대출을 여전사의 기업대출 과 리스금융 전반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오는 2016년부터는 시중은행, 지방은행에 이어 여전사를 통해서도 온렌딩대출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산업은행이 공급하는 저금리 온렌딩 대출 자금을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산업은행은 내년 2000억 원 규모의 온렌딩대출을 제2금융권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지원대상 중개금융기관과 지원규모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 간접금융부문 나성대 부행장은 "온렌딩대출의 지원영역이 제2금융권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제2금융권에서 대출 받는 저신용․소규모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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