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노∙노∙사(쌍용차, 쌍용차 노조,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 3자간의 자율적 대화를 통해 지난 2009년 8.6 노사합의 사항을 6년 만에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합의 내용은 지난 2009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했던 희망퇴직자, 분사자, 해고자 중 입사지원자에 한해 기술직 신규인력 채용 수요가 있을 시 단계적으로 채용키로 했다.
또한 복직점검위원회를 통해 이행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으며 손배 가압류 문제도 쌍방이 즉시 취하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구조조정 대상자 중 사망자의 유족 지원을 위해서도 희망기금을 조성키로 했으며 구조조정 이후 어려움을 겪고 복직 대기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3자간 대화에 대한 마힌드라그룹과의 공감대 형성과 지난 6년간 복직 여건 조성을 위해 노사상생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노·노·사 3자간 자율적 대화를 통해 정리해고 문제를 6년 만에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이제 회사 경영정상화에 노·노·사 3자가 동참하기로 한 만큼 쌍용차가 새롭게 도약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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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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