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당국은 지난 4일 중국 증시 폭락과 6일 북한 수소탄 실험 영향으로 국내 주식·외환시장이 요동치자 다음주로 예정됐던 시장점검 회의를 앞당겨 7일 열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중국과 북한발 이슈도 있지만 2016년 금융시장에서 어떤 위험요인이 있는지 전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시장점검 회의를 한 주 일찍 열기로 했다"며 "우리 금융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멀리 보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악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식 시장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장 점검회의에는 한국거래소와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편, 금융위는 시장 안정을 위해 이날 오전 8시 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2016년 리스크 점검회의'를 별도로 진행했다.
임 위원장은 "북한 관련 이슈와 중국 경착륙, 중동지역 정세 불안 등 글로벌 불확실성도 있기 때문에 오늘 회의에서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경제·금융 리스크를 점검하고 정책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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