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무게 269g로 휴대가 간편한 초소형 Full HD 동영상과 고화질 사진을 동시에 찍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캠코더(모델명: HMX-M20, 79만9000원)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풀HD 캠코더 HMX-M20은 1000만 화소급의 1/2.33"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 어두운 곳에서의 화질을 대폭 보강하고 노이즈 없는 선명한 화질의 Full HD(1080/60P) 동영상과 1200만 화소급 고화질의 정지영상을 캠코더 하나로 찍을 수 있는 복합 기능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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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촬영 후 재생하면서 마음에 드는 장면은 포토 버튼만 누르면 별도의 사진으로도 남길 수 있어 사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25도 기울어진 액티브 앵글 렌즈는 캠코더를 사용할 때 손목이 꺾이는 단점을 보완하여 장시간 촬영해도 손목에 무리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2.7인치 23만 화소 매직 핑거 터치 패널 LCD를 채용해 어린아이나 초보자도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을 구현했으며, 매직 터치 UI는 원하는 곳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이 이동되고, 책장을 넘기듯 화면을 터치하며 파일을 검색하는 등 더욱 사용하기 쉬워졌다.
자동으로 주변을 인식하고 최상의 영상을 인지하여 촬영을 가능케 해주는 스마트 오토 기능과 촬영한 동영상을 캠코더 자체에서 편집하고 재생할 수 있는 '인텔리 스튜디오 2.0'을 캠코더에 내장해 따로 편집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과 사진을 편집하고 재생할 수 있으며, 원터치 버튼 하나로 유튜브, 블로그, 미니 홈피 등에 동영상을 바로 전송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이나 꽃이 피는 모습 등을 압축 촬영하여 단시간 내에 사물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인터벌 레코딩 기능'과 물 풍선이 터지거나 벌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장면 등을 느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초고속 촬영(600fps, 초당 600장의 정지 화면) 기능을 지원하여 자녀 학습이나 골프·테니스의 스윙자세 교정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Full HD 캠코더 HMX-M20는 블랙과 실버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내장 메모리 없이 최대 32GB의 SD/SDHC 메모리 카드를 저장 장치로 사용한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박성수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HMX-M20은 작고 가볍지만 성능은 기존 제품보다 훨씬 뛰어나다"며 "삼성전자는 메모리 캠코더만의 장점인 작고, 가볍고, 안정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캠코더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