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에서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첫 해외 수주다.
롯데-한라-한신 조인트 벤처는 롯데건설을 주간사로 베트남에서 5400만 달러(USD기준, 한화 637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사는 베트남 교통부 산하 구룡 공사가 발주한 로테-락소이 고속도로 공사로 베트남 남서부 껀터시에서 끼엔장성을 연결한다.
사업 완료 시 베트남 최대 곡창지대이며 3대 산업지역으로 꼽히는 메콩델타 지역에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부터 락소이 인근 락지아까지 하나로 연결된다. 이에 인근 지역의 경제 개발과 유통의 개선이 예상된다.
한편 롯데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롯데센터 하노이’(65층 규모 주상복합빌딩)와 베트남 북부의 옌벤-라오까이 철도 개량공사를 완공했다. 현재는 중부에서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공사를 시공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건축과 토목 공사 수주를 통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구축했다”며 “이번에 수주한 공사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베트남뿐 아니라 해외 인프라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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