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이마트가 올해 설을 맞아 ‘드라이에이징 제주도 흑한우’, ‘이탈리아 산 생(生) 트러플’, ’미국산 점보 활 랍스터’, ’260년 상주 감나무 곶감’ 등 프리미엄을 넘어선 다양한 한정판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우선 ‘피코크 제주 흑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3kg·48만원·100세트)’는 국내에 2000여 마리에 불과해 천연기념물로 알려진 제주도 흑한우를 저온 창고에서 첨가물 없이 4주 이상 숙성시켜 육즙이 풍부하다.
지난해 11월 일부 점포에서 테스트로 판매해 젊은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이탈리아 산 생 트러플’(90g·29만8000원·220세트)도 선물세트로 판매한다.
트러플은 푸아그라, 캐비어와 함께 세계3대 진미로, 유럽에서는 ‘땅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가장 비싼 버섯으로 알려지며 요리 재료로 각광 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추석 때 천 개가 넘는 자숙 랍스터 선물세트를 완판하며 호실적을 거둔 이마트는 이번 설에는 기존 랍스터 크기의 2배가 넘는 1kg에 달하는 ‘미국산 점보 활 랍스터’(2마리·9만9900원·500세트)를 선물세트로 기획해 한정 판매한다.
이와함께 대서양 메인주 앞바다에서 잡은 물량 중 15% 미만인 1kg 내외의 특대 사이즈만을 선별해 항공 직송을 통해 살아있는 그대로의 활 랍스터를 판다.
그밖에도 산림청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상주 지역의 ‘260년 된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으로 만든 곶감 선물세트(36입·12만8000원/80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1775년에 심어진 이 감나무는 일년에 생산량이 4천여개로 제한적이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미생물 재배법으로 특별 관리되고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작년 설과 추석에 이어 이번 명절에도 1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 성장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철저하게 차별화한 이마트만의 한정 수량 상품이 큰 인기를 끄는 등 고객들이 선물을 고를 때 ‘희소성’과 ‘스토리’를 중시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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