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설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증시가 11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 리스크와 해외 증시 급락 등의 대내외 악재들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5%(45.11포인트) 내린 1872.68로 출발했다.
설 연휴 기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실험,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급락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1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2억 원, 41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지수는 증권(-4.44%), 의료정밀(-3.59%), 의약품(-3.36%)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증권주 중에서도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 △유안타증권 등이 5%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다. 삼성전자(-2.58%)를 비롯해, 네이버(-3.67%), SK하이닉스(-3.20%), LG화학(-3.16%) 등의 하락폭이 크다.
코스닥지수도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대비 2.74%(18.67포인트) 떨어진 662.64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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