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중징계 방침에 반발…무소속 출마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오지혜 기자)
'아들 로스쿨 청탁' 의혹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신기남 의원이 14일 당의 중징계 방침에 반발, 탈당할 의사를 밝혔다.
신 의원 측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의원은 아들의 로스쿨 졸업시험 탈락을 막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지난달 25일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이는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된 것이다.
신 의원은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신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갑에 같은 당 금태섭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한 점도 탈당 결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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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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