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도수로 공사 완료…지역주민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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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댐 도수로 공사 완료…지역주민 불편 해소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2.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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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충남 서부 지역 가뭄에 따라 진행된 ‘보령댐 도수로’ 시설공사가 신속히 완료됨에 따라 보령, 서산, 홍성 등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공사는 금강의 물을 보령댐으로 끌어와 이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지난 해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건설사업 추진이 결정된 후,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가 함께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기간 동안 최대 24개의 관로 작업팀이 투입돼 관로 21.9km와 취수장, 가압장, 수처리 시설 등을 설치했다.

특히 공사에 어려움이 큰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공기단축을 위해 고강도 공장제작 콘크리트(Half-PC) 등의 신공법을 적용했다.

이는 구조물의 외벽 콘크리트를 공장에서 고강도로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24일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공법이 이미 알려져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적용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비숫한 공사가 있을 경우 이번 보령댐 도수로가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무엇보다 제한급수 등 지역 주민들께서 겪으신 불편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하는 것이 이번 공사의 중요 목표였다”면서 “아무런 사고 없이 완료되어서 감사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미 올해 1월 말에 통수에 필요한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곧바로 종합 시운전 및 시험운영을 실시해 왔고 지난 22일 황교안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을 가졌다.

담당업무 :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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