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바 모터쇼서 친환경차 '아이오닉'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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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바 모터쇼서 친환경차 '아이오닉' 3종 공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2.25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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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왼쪽부터),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모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오는 3월 1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IONIQ) 3종을 모두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HEV)를 국내에 첫 선보인 데 이어, 이번 모터쇼에서는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모두 공개, 전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이오닉은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다른 친환경차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플래폼을 적용해 공력성능을 극대화하고 배터리, 모터, 엔진 등 파워트레인의 조합을 최적화함으로써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1.6L 카파 GDi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하고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 기존 친환경 차량에서 느끼기 어려운 역동적인 주행성능까지 확보했다.

국내에서 이미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ps), 시스템 최대 토크 27kgf·m(1단), 24kgf·m (2~6단)의 성능을 갖췄으며, 고효율 전기모터와 전용 6단 DCT를 적용해 국내 시판 모델 중 최고 연비인 22.4km/L(국내 인증 기준, 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외부 충전을 통해 전기차 모드의 주행거리를 연장시킬 수 있는 차량으로, 8.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50km(유럽 연비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친환경성을 더욱 높였다.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010년 블루온 이후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로써 세련된 프론트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전기식 히터 대비 효율이 약 20% 개선된 '히트펌프 시스템' 등 연비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도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km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는 최대 출력 120마력(88kW)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모터를 적용, 최고속도 약 165km/h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올해 3월 제주 전기차엑스포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내 국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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