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군신문, '남한 단숨에 깔고 앉겠다' 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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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민군신문, '남한 단숨에 깔고 앉겠다' 허풍
  • 정치팀
  • 승인 2010.07.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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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개혁방송, 6월1일자 신문 입수…북한군 사상교육 심한 듯
북한이 '남한을 단숨에 깔고 앉겠다'며 호기를 부렸다.
 
22일 북한개혁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월1일 조선인민군 신문을 통해 '남녘땅을 단숨에 깔고 앉을 불타는 의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일이 현지 지도한 최희철 소속 구분대라는 곳이 탱크, 포, 소송수단등의 병기를 잘 정비하는 등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긴장된 남북관계 속에서 정치사상사업도 힘있게 벌였다고 허풍을 떨었다.
 
북한개혁방송은 기사 내용으로 볼 때 최희철소속 구분대는 기계화부대로 추정된다며 부대에서 이동수리를 조직해서 매 구분대들을 돌면서 수리한다고 하는 것을 볼 때 무기와 수송수단이 잘 고장나는 것 같다고 비웃었다.
 
북한 전문가들은 "민간에 잘 공개되지 않는 인민군 신문에 남한에 대한 적화야욕을 불태우는 선정적인 제목을 뽑은 것을 볼 때 군인들에 대한 세뇌가 강도 높게 진행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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