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자립을 돕기 위한 '2016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省) '3.8 직업훈련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 황순성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참사관, 장재윤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소장, 정의권 굿피플 실장, 응우엔 반 헙 하이즈엉성 친선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아름다운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KOICA,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입학한 교육생들은 총 120명으로 한 반에 20명씩 6개 반으로 나뉘어 △서비스기초 △영어 △한국어 △컴퓨터 △회계 등의 교육을 6개월 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3.8 직업훈련센터에 교육용 장비와 교육장 리모델링을 지원했으며, 공항서비스 전문 직원과 캐빈승무원이 참가해 대면 서비스, 이미지메이킹 교육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베트남 아름다운 교실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뜻깊다"며 "작년에 이어 2년 차에 접어든 사업인 만큼 교육생들이 체계적 관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고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얻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입학한 1기 수료생 130명 중 50여 명은 베트남 주재 한국기업, 대형마트 체인, 보건소, 초등학교 등 현지 기업에 사무직으로 입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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