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동기비 33.9%가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전분기에 비해선 24.5%가 감소했다.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비 88.2% 증가했다. 하지만 전분기보다는 35.4%가 떨어졌다.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보다 실적이 감소한 것은 6월말 발표된 65개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관련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으로 2분기중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분기보다 43.3%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룹의 경상적 수익성은 1분기에 이어 안정적이며 그룹 NPL비율도 1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 등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해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기여 비중이 1분기 40%에서 2분기에는 43%로 증가하는 등 그룹내 수익기반이 더욱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크게 하락했던 2009년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기업구조조정 여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자산 성장과 차별화된 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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