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인수기자)
올해 여름 휴가지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오사카가 선정됐다. 유럽 여행지로는 남프랑스가 떠오르고 있다.
12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5월에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 중 6∼9월에 출발하는 건 가운데 오사카가 인기 있는 여행지 1위로 조사됐다. 이어 태국 방콕, 싱가포르, 대만, 홍콩이 2~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4위였던 괌은 LCC(저가항공)노선이 신설·증편되면서 6위로 깜짝 뛰어 올랐다.
반면 지난해 3위에 이름을 올렸던 영국 런던은 13위로 추락했다. 지난해 유럽 테러 등의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유럽여행지로 니스(Nice), 아를(Arles), 아비뇽(Avignon) 등 남프랑스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17개월 간 항공DB 분석을 통해 대표 인기 여름 휴가지와 올 여름 새롭게 각광받는 여행지를 추천했다.
쇼핑과 맛집, 즐길 거리를 원하다면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동남아가 제격이다.
싱가포르는 세계 최초 야간 동물원인 나이트 사파리와 싱가포르 최고의 쇼핑거리인 오차드로드, 빵집과 카페 등 소소한 즐길 거리 많은 티옹바루가 추천됐다.
홍콩은 로맨틱하고 황홀한 도시 야경과 쇼핑이 올해 여름에도 여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소호거리, 홍콩 오션 파크, 다양한 물건과 길거리 음식이 가득한 몽콕 야시장 등을 방문할 수 있다.
맛집이나 디저트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원한다면 대만을 추천한다. 대만 속 명동 시먼띵에서는 쇼핑 거리, 옷가게, 망고빙수 등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야시장으로는 화시지에, 스린 야시장이 유명하다. 국립고궁박물원과 예류 국립공원, 스펀 마을에서 천등 날리기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관광지로는 꽃구경으로 유명한 비에이와 후라노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북해도’가 꼽혔다. 특히 6월부터 9월 중순까지 후라노의 팜도미타 라벤더 화원은 보라색 빛 가득한 절경을 볼 수 있는 기간이다.
가족여행은 남태평양의 진주 ‘괌’을 추천한다. 편안한 베드에 누워 바라보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그 곳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해양 스포츠까지 가족과 힐링 여행지로 최적의 선택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트남의 보석 ‘다낭’도 가족이 함께 휴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다낭은 아름답고 한적한 모습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다낭의 경관을 볼 수 있는 마블 마운틴 관광도 놓쳐선 안될 코스다.
로맨틱한 여행을 원한다면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그 곳 ‘그리스 나바지오 해변’이 선정됐다. 아테네를 비롯해 피라마을과 이아마을이 있는 산토리니 등 그리스 내 로맨틱한 명소들을 관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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