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 상승·중도금 대출규제에 신도시 아파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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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상승·중도금 대출규제에 신도시 아파트 관심↑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6.30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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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분양가 앞세운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인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하반기 신도시 신규 분양 아파트 리스트 ⓒ 리얼투데이

정부가 분양주택에 대한 중도금 대출규제에 나섬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도권 신도시 분양 물량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부터 분양주택에 대한 1인당 보증건수를 2건으로 제한하고, 1인당 보증한도를 수도권·광역시 6억 원, 지방 3억 원으로 제한한다.

또한 분양가격 9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중도금 대출보증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해, 시장 내에서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신도시 분양 물량에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들의 가파른 전셋값 상승은 신도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를 이끈 바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3㎡ 당 1366만 원에서 1551만 원으로 14%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 분양 물량인 동탄2신도시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1단지'와 비교해보면 약 500만 원 가량 더 높은 수준이며, 전용면적 59㎡의 경우에는 1억 원 이상 차이가 발생한다.

게다가 신도시 아파트 공급물량마저 매년 줄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2기 신도시 분양물량은 1만5400가구로, 지난해 4만6372가구보다 3배 가량 적으며 2011년 이후 최소치다.

이에 따라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도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오는 7월 A-79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77~96㎡ 총 151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는 이달 초 분양한 10.0 1단지와 합해 총 2756세대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또한 한원CC가 위치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호수공원 프리미엄까지 갖춘 트리플 프리미엄 아파트로 관심을 끈다.

9월에는 우미건설이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서 주상복합 '우미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 총 956가구(전용면적 98~119㎡)를 내놓는다. 부영도 A70~75블록에 총 4633가구(전용면적 59~134㎡)를 공급한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7월 B-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총 944가구를 분양한다. 이후 8월에는 다산지금지구 B5블록 '지금지구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 총 1261가구, 다산지금지구 B2블록 '남양주 에일린의 뜰' 총 759가구도 분양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신안종합건설이 7월 초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 93㎡ 총 734가구로 구성된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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