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은 완성차 업체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들 업체들은 장거리 여행에 나선 고객들의 안전과 만족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는 물론 이미지 제고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와 한국지엠은 여름철 휴가 성수기인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펼친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서 총 7개소의 임시 서비스 코너를 마련,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도울 계획이다.
서비스 코너는 현대차의 경우 △경부선 죽암(부산 방향) △영동선 여주(강릉 방향) △중앙선 치악(춘천 방향) △서해안선 화성(목포 방향)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4개소가 운영된다.
기아차는 △경부선 죽암(부산 방향) △중앙선 치악(춘천 방향) △서해안선 화성(목포 방향)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3곳에서 서비스를 펼친다.
해당 서비스 코너를 방문한 고객들은 △냉각수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 △전구류 무상 교체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장거리 운행 시 필수 점검 사항들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기본 차량 점검 외에도 현대모비스와 함께 치악, 화성휴게소에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와 오디오 점검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29일 하루 동안에는 여주, 치악, 화성 휴게소 방문 고객들에 한해 차량의 중고차 가격과 시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점검이 어려운 차량의 경우 인근 직영서비스센터와 서비스 협력사에 입고해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국지엠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2016 하계 고속도로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서해안선 화성(목포 방향)과 경부선 죽암(부산 방향) 휴게소에서 실시되며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와이퍼 블레이드 △전구류 △냉각수 △엔진 오일 점검등이 무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한국지엠은 전문 차량정비 서비스 직원들은 캠페인 현장에 배치, 여름철 차량 관리와 안전 운전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문제 발생시 인근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의 실질적 혜택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에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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