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선박 건조 대금 6700억 원 조기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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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선박 건조 대금 6700억 원 조기 수령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8.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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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고객사 5곳으로부터 총 6억 달러(약 6700억 원) 상당의 선박 건조 대금을 조기에 지급받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오랜 기간 신뢰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선주사 4곳이 총 4억7000만 달러(약 5300억 원) 상당의 선박 건조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해양프로젝트발주사 1곳과도 1억5000만 달러의 선수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이들 선주사는 글로벌 해운시장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의 저력을 높이 평가해 자금의 조기 집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금 수령이 결정된 4억7000만 달러는 8월 말과 9월 초에 입금될 예정이며, 해양플랜트 설비 대금도 하반기 내 수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9월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 CP 상환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선박 건조 대금 조기집행을 결정한 선주 측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러한 신뢰의 바탕은 대우조선해양의 높은 기술력과 생산 능력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더욱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 자구안을 조속히 이행해 나갈 예정이며,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을 적기에 인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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