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2일 경제총수로는 유일하게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명단에 오른 후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그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치료와 재기의 기회를 준 대통령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치료에 전념해 이른 시일 내 건강을 회복하고 사업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계에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특별복권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각 그룹은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김승연 회장은 모친인 고 강태영 여사 빈소를 지키면서 “그룹 임직원들이 크고 작은 현안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해주기 바란다”면서 “제한된 역할이나마 후원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사 불발로 김 회장은 집행유예 종료 후 2년 뒤인 2021년까지 등기이사에 오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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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후회없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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