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시트립(Ctrip)社 본사에서 인천공항 환승객 증대를 위한 '대한항공·인천공항공사·시트립 3사간 마케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허브화 전략실장, 궈닝(郭宁) 시트립 항공부문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이뤄진 대한항공과 시트립 간 마케팅 협약 체결, 인천공항공사와의 인천공항 허브화 협력 강화 협약 체결 이후 중국발 환승 수요 개발을 위한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다.
대한항공은 이번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석 달간 시트립의 2억5000명 회원 고객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의 환승서비스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적극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시트립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발 인천공항 환승하는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고객은 환승 허브라운지와 WIFI 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프레스티지 클래스 이상 구매 고객은 중국 출·도착 시 리무진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종훈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상거래에 익숙한 20~30대 여행수요를 대상으로 다양한 목적지 정보와 환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행 여행객뿐만 아니라, 중국발 장거리 여행객 유치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의 3대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 취날, 알리바바와의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과 전략적 협력 체제 구축 등을 통해 급변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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