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올해로 14번째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10월 8일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불꽃축제엔 일본, 스페인, 한국 총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하며,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약 70분간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세계 최고 불꽃장인들이 한자리에
이번 축제 오프닝은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일본의 타마야 키타하라(Tamaya Kitahara)가 ‘당신의 마법을 깨워라’라는 주제로 다양한 색의 향연을 선사한다. 타마야는 2000년 상하이 불꽃축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유력 불꽃대회에서 잇따라 수상을 한 바 있다.
저녁 7시40분부터 스페인의 피로테크니아 이구알(Pirotecnia Igual) 팀이 국내에선 최초로 초청돼 ‘Magic Light Dreams’란 주제로 역동적인 불꽃놀이를 펼친다. 스페인의 이구알은 1880년부터 불꽃쇼를 시작해 지금까지 6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여왔다. 최근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이구알 불꽃제품이 사용됐으며 이번 축제에선 화려한 색의 조화에 초점을 두어 태양을 연상시키는 골든 컬러로 멋진 불꽃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저녁 8시부터 한화가 대한민국 대표로 나선다. 한화 측은 “‘마법 같은 불꽃’을 주제로 마법 마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래이션, 영상, 불꽃, 특수효과음 등을 토대로 스토리텔링기법을 가미해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한 ㈜한화는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불꽃쇼’ 장르를 개척했고,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개폐회식 등 국내외의 굵직한 불꽃쇼를 진행해온 세계적인 불꽃회사다.
한편 한화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안전한 행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극심한 혼잡지역인 여의동로가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통제되며 행사 전날인 10월 7일 오후 11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폐쇄된다. 또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측 인력이 총동원돼 지하철 시민 안전에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여의도 건너편 이촌지역을 포함해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 한강철교 남단 하부 자전거 길까지 안전계도 구간이 확대된다. 또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무단횡단 및 차량에서의 주정차 관람이 엄격히 통제된다. 한국팀 불꽃연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 불꽃설치로 인해 원효대교 위 관람은 전면 금지되며, ‘이촌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으로 인해 원효대교부터 한강철교 일부 구간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마법같은 불꽃’ 개막前 볼거리도 가득
불꽃쇼 개막전(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엔 올해 축제주제인 ‘마법 같은 불꽃’을 한국적인 미학과 판타지 요소를 결합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불꽃놀이터’ ‘불꽃로드’ ‘불꽃광장’ ‘불꽃마켓’ ‘불꽃극장’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된 ‘마법 같은 불꽃마을’은 시민참여 체험이벤트, 퍼레이드 퍼포먼스, 한국적 축제의 상징적 오브제 설치,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그리고 한화그룹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랩퍼 비와이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 뮤지션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무대 공연을 구성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기다리는 시간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에선 오는 10월 5일까지 불꽃축제를 최고의 명당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인 골든티켓 1300장, 커피 모바일 교환쿠폰 2000장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6 불꽃축제 영상인 ‘축제행’을 감상하고 자신의 SNS에 이벤트 소식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축제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의 경우, 라디오와 한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불꽃놀이를 즐길 수있다. 한화 측은 “라디오(마포FM 100.7MHZ)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돼 현장감 있는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며 “또한 공식 웹사이트에 불꽃축제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는 생중계 채널이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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