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회원사들 내진용 철근 KS인증 취득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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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회원사들 내진용 철근 KS인증 취득 '박차'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10.11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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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철강업계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내진용 철근에 대한 KS 인증을 연내 취득, 건설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 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국내 철강업체들이 내진용 철근에 대한 KS 인증을 연내 취득, 건설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는 내진용 철강재의 적극적인 보급을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에 KS 표준 개정을 건의했으며, 철강사들은 지난 9월 고장력 SD600S 특수내진용 철근이 KS 표준에 추가됨에 따라 KS인증 취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현대제철은 이미 내진용 철근의 생산·공급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 2013년 한국전력기술 신사옥 건설현장과 2014년 해외 건설현장인 아프리카 가나의 타코라디 화력발전소 현장 등에 내진용 철근을 납품한 바 있다.

동국제강도 2013년 부산 파크시티 아파트를 시작으로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에 내진용 철근을 공급해왔으며, 이번 개정에 맞춰 최근 개발된 SD600S 제품의 KS 인증 절차를 최단 시일 내에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한국철강  △대한제강  △YK스틸  △환영철강 등의 내진용 철근이 KS 표준에 추가됨에 따라 빠르면 연내 KS인증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의 철강사들은 사회 안전 확보를 위한 700Mpa급 초고강도 내진용철근 개발 국책과제에도 참여 중이며, 건설업계의 첨단 내진용 철근 수요가 있을 시 즉시 공급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최근 고층건물, 첨단빌딩 등에 내진용 강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강진으로 인한 내진용 설계 적용과 강재사용 요구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고층건축물 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물의 안전을 위하여 특수내진용 철근 사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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