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올해로 출시 40년을 맞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보디케어 제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PB) ‘라운드어라운드’와 빙그레와의 협업을 통해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보디케어 제품 11종을 본격 출시하고 올 겨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이번에 출시하는 보디케어 라인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과 ‘라운드어라운드 딸기맛우유 바이탈라이징’ 2종으로, 라인별 제품은 각각 △보디워시 △보디로션 △핸드크림 △립밤 △실속세트까지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주력 제품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 바디워시’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 바디로션’이다. 두 제품 모두 바나나맛우유를 그대로 재현한 패키지 디자인에 우유단백질 추출물을 함유한 보습력, 달콤한 바나나맛우유가 연상되는 은은한 향을 담아냈다.
‘라운드어라운드X바나나맛우유’ 협업 제품은 10일부터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전국 관광 상권 60여개 매장과 빙그레 ‘옐로우 카페’에서 판매된다. 올리브영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최근 바나나맛우유 열풍 주역인 중국인 관광객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라운드어라운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쇼핑 놀이터라는 콘셉트에 맞게 보는 재미, 바르는 재미, 소장의 재미를 더한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며 “이를 계기로 라운드어라운드의 제품력도 인정받고 일상과 좀 더 친숙한 브랜드로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운드어라운드는 올리브영이 뷰티 업계에서 다져온 상품 소싱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큐레이팅 브랜드다. ‘향’을 콘셉트로 바디케어, 스킨케어, 라이프 프래그런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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