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D-42…쇼핑몰 내·외부 겨울 분위기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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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D-42…쇼핑몰 내·외부 겨울 분위기 물씬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6.11.1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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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등 화려한 조형물로 소비자 발길 유혹 연말 특수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크리스마스·연말을 맞아 화려하게 꾸며진 서울 시내 신세계백화점 외관. ⓒ 신세계백화점

겨울의 대명사 크리스마스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자 유통업계는 겨울 분위기 내기에 한창이다. 백화점·복합쇼핑몰 등 외관에 대형 트리를 설치하는가 하면 내부도 따뜻한 겨울감성의 조형물로 꾸려졌다.

'미리 크리스마스'…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선봬

롯데월드타워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3일부터 '겨울 환상세계(Winter Fantasy)'란 테마로 외관 전체가 꾸며져 눈길을 끈다.

또한 롯데월드몰 내부는 '렛츠 인조이 어메이징 윈터'라는 콘셉트로 신비롭고 환상적인 겨울의 모습을 표현한 릭 버켈만스 작가의 일러스트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쇼핑 공간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에비뉴엘관 정문에는 가로 17m, 세로 30m의 대형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를 활용해 '눈송이'와 '겨울환상'을 소재로 영상을 연출했다. 아레나광장에도 높이 19m에 달하는 초대형 트리까지 마련해 고객들이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며 자유롭게 사진 등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아이를 데리고 주말 나들이에 나선 부모들도 만족했다. 지난 13일 롯데월드몰을 찾은 주부 한 씨(38)는 "멀리 나가지 않고 근교에서 아이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며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과 반짝거리는 아이템 덕분에 아이들이 좋아해서 기쁘다"고 전했다.

타임스퀘어도 시민들에게 '미리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타임스퀘어는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2016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타임스퀘어의 크리스마스 트리존은 이색 트리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연출돼 내년 1월 21일까지 전시돼 영등포 일대를 환하게 밝힐 전망이다.

추워진 날씨에 실내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 준비에도 분주하다. 코엑스몰은 오는 19~20일에는 감성듀오 '달노트', 남성 듀오 '투인스', 여성 싱어송라이터 '감성주의' 등의 어쿠스틱 공연이 펼쳐진다.

11월 마지막 주말인 26~27일에는 '낭만이다', '재혀니', '이원', '더 뉴 재즈밴드' 등의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도 주말 오후 3시부터 아디다스 매장 옆 공간에서는 무료 캐리커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해련(련캐리커처)', '윤태웅(툰팍)' 등 인기 일러스트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캐리커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및 이벤트 일정과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코엑스몰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화점, 어지러운 시국 속크리스마스·연말 특수 기대

백화점 업계도 크리스마스 트리와 빨간 선물 상자들로 장식해 겨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년 아름답고 화려한 조명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 시내 신세계백화점이 새로운 외관을 선보였다.

신세계 본점 본관 중심에 20m짜리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트리에 선물박스 같은 크리스마스 상징 오브제를 설치한다. 한 가지 조명색이 아닌 4분39초짜리 캐럴에 맞춰 시시각각 조명색이 변화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 외벽, 백화점 쇼윈도 등에 '가스파드와 리사' 디자인의 LED조명을 설치해 겨울을 알렸다.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는 본점 영플라자에서 본점 신관까지 약 300m에 달하는 길에 ‘가스파드와 리사 스트리트’를 설치하고, 대형 팝업북과 포토부스 등의 이벤트존, 가스파드와 리사 캐릭터로 만들어진 벤치, 표지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불꽃트리' 등 매년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받는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인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명품브랜드 '불가리'와 협업한 '세르펜티 라이팅'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알렸다.

불가리의 대표적인 컬렉션이자 풍요와 지혜, 그리고 영원을 상징하는 뱀을 뜻하는 ‘세르펜티’가 명품관 이스트 외벽을 유연하게 휘감으며 화려한 광채를 발휘한다.  

업계는 화려한 외관만큼 소비자 발길을 유혹해 연말 특수를 노린다는 각오를 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겨울맞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장기화될 시 유통업계도 타격을 받을까 긴장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며 "(그래도)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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