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갑 출제위원장, “수능, 모의평가와 난이도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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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갑 출제위원장, “수능, 모의평가와 난이도 유사”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11.1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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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린 17일 오전 서울 이화외고(제15시험지구 제18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치러진 가운데 출제위원회가 시험 난이도를 지난 6월, 9월에 시행된 모의평가 수준으로 조절했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정진갑 계명대 교수는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며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어와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하고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관해서는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던 지난 모의평가 출제 기조를 유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정 출제위원장은 “EBS 교재와의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말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6월 모의고사 당시 발생한 유출사고를 막기 위해 입퇴소 과정에서 소지품 검사 등 보안과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 

한편,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이번 수능에는 총 60만5987명이 지원했다. 평가원은 수능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오는 28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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