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사상 최대 1조원규모 소멸시효완성채권 무상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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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사상 최대 1조원규모 소멸시효완성채권 무상소각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12.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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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SBI저축은행은 총 1조원에 이르는 개인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식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총 1조원에 이르는 개인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식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SBI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9445억 원의 소멸시효완성채권을 소각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로써 불법 추심에 노출됐던 약 12만명의 채권자들이 부채를 완전히 탕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소각식에는 임진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관련 채권을 불태우는 퍼포먼스와 함께 서민들이 부채 탕감과 고금리 부담 경감을 실현하기 위한 윤리경영의 굳은 결의를 다졌다.

임진구 SBI 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서민들의 부채를 탕감하는 데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대승적인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저축은행은 서민들의 금융 안정화에 앞장서야 하는 제도권 금융기관이다. 앞으로도 서민들의 부채와 고금리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SBI저축은행은 이번 1조원 규모의 개인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에 이어,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는 남아 있는 1조 1천억 규모의 법인 소멸시효완성채권을 무상 소각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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