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특검 재출석…'추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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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특검 재출석…'추가 조사'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6.12.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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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삼성그룹의 최순실(60)씨 일가 특혜 지원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30일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다시 출석했다.

안 전 수석이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건 지난 27일 이후 3일 만이다.

당초 안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오후 1시26분께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안 전 수석은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통해 홍완선(60)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찬성표를 낼 것을 하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안 전 수석이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 특혜 지원 과정에도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통해 삼성그룹에 최씨의 조카 장시호(37)씨를 후원할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안 전 수석의 진술과 확보한 다이어리 등을 통해 안 전 수석의 혐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안 전 수석의 조사에 앞서 전날 오후에 김재열(48)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사장을 불러 15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를 통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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