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5 기준 스포티지·투싼·QM3, 배출 기준 초과…리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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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5 기준 스포티지·투싼·QM3, 배출 기준 초과…리콜 예정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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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환경부 조사 결과 원인 파악, 고객 개선조치 취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차 스포티지 2.0 디젤, 현대차 투싼 2.0 디젤, 르노삼성 QM3 등 3개 경유차 모델에서 배출가스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들 차종은 총 48개 차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실시된 결함확인검사에서 배출 기준 초과로 확인돼 리콜될 예정이다.

스포티지의 경우 입자상물질(PM) 1개 항목, 투싼은 입자상물질(PM), 입자개수(PN), 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질소산화물(HC+NOx) 4개 항목, QM3는 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질소산화물(HC+NOx) 2개 항목이 배출기준을 초과했다.

그 대상은 유로(Euro)5 배출가스 기준에 맞춰 제작된 스포티지(2010년 8월~2013년 8월 생산) 12만6000대, 투싼(2013년 6월~2015년 8월) 8만 대, QM3(2013년 12월~2015년 8월) 4만1000대 등 총 24만7000대 규모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 측은 환경부 조사 결과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고객들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환경부 조사 결과를 통보 받는 대로 법규에 따라 45일 이내에 결함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 환경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하겠다"며 "이후 환경부 승인이 확정되면 고객들을 위한 개선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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