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를 맞춘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자신감을 피력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저는 지난 총선 예측 결과에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를 예측했다”고 운을 띄운 뒤 “한번 더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누가 더 대한민국을 개혁할 적임자인지, 누가 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할 적임자인지를 묻게 되는 순간 문재인의 시간은 안철수의 시간으로 급격하게 이동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 전 대표는 또 “국민은 과거 청산, 미래 대비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지도자를 간절히 원한다”며 “총선에서 녹색돌풍의 기적을 만들었듯 이번 대선에서는 녹색태풍의 기적을 만들어내자. 부패 기득권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1월 31일~2월 1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여 1032명을 상대로 정당별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당에서는 모든 계층과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인 안철수 전 대표가 36.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손학규 의원이 11.2%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5.2%를 얻은 정동영 의원, 4위는 5.2%를 얻은 정운찬 전 총리, 5위는 2.9%를 얻은 천정배 전 대표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스마트폰앱(40%)·무선(5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8.5%에 지난해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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