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아시아태평양감염관리학회 'HHEA'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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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아시아태평양감염관리학회 'HHEA'상 수상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2.1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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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위생 증진활동 공로 인정받아 국내 병원으로는 처음 선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이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에서 국내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HHEA상을 수상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전상훈)이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APSIC)에서 2016 Hand Hygiene Excellence Award(이하 HHEA)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의 HHEA상 수상은 국내병원으로는 처음이다.

HHEA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대륙 별로 WHO 손위생 가이드라인을 성공적으로 도입, 실행하고 있는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적인 전문가 패널이 객관화된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및 엄격한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수상병원을 선정한다.

수상대상 병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손위생 인프라부터 의료진의 손위생 수행수준, 의료종사자와 병원 경영진의 감염관리 지식 성숙도 및 손위생에 대한 중요성 인식에 이르기까지 주요 지표에서 타 병원에 모범이 되는 우수한 리더십을 증명해야 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HHEA 수상 병원으로 매년 2~4개의 병원을 선정, 2년 마다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하는데,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손위생 증진활동을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1년부터 손위생 증진활동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속적 지표관리와 WHO의 ‘의료기관 손위생 자가 측정도구’를 이용, 정기적 평가를 통해 손위생 증진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적용해왔다.

특히, 손위생 모니터링 자료를 의료정보시스템에 접목, 의료진에게 즉각 피드백하는 시스템, 수행도가 낮은 부서나 직종의 리더를 선발해 부서 주도적으로 진행을 지원하는 손위생 교육프로그램 등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감염관리와 환자안전문화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앞으로도 감염관리의 기본이 되는 의료진 손위생 증진활동에서 새로운 방법과 기술을 도입해 혁신활동을 지속할 예정이고, 또한 의료관련 감염지표를 다양한 고위험 부서와 시술, 수술분야로 확대해 나가는 작업을 진행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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