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우정사업본부는지난 2015년 늑대 우표, 2016년 수달 우표에 이어 멸종위기 동물 시리즈 세 번째로 '산양 우표' 2종 총 60만장과 소형시트 8만세트를 20일부터 전국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은 한국 전쟁 이후 약용(한약재)으로 식용하거나 박제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포획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했다. 이에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 동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산양은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일대에 살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산양은 200만 년 전 지구상에 출현한 이후 현재까지 외형이 거의 변하지 않아서 '살아 있는 화석 동물'로 불린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우표발행으로 보존할 필요가 있는 멸종위기 야생 동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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