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계열 코스모화학 컨소시엄에 매각
새한미디어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은 코스모화학 컨소시엄과 새한미디어의 M&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약 1000억원 규모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새한미디어는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정상화와 실질적인 투자 및 경영능력을 겸비한 인수자와의 M&A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2000년 5월 워크아웃 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10년 만에 새 주인을 맞이한 새한미디어는 제반 후속 절차 후 오는 10월중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절차를 종료할 예정이다.
지난 4월말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는 코스모화학은 1968년 한국지탄공업(주)으로 설립된 이래 1987년 증권거래소 상장을 거쳐 2003년 코스모화학(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05년 GS그룹의 방계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인천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고 토건자재와 화학소재, 무역유통 부문에 12개 계열사를 가진 코스모그룹의 자회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한미디어는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의 수차례 채권채무재조정 및 자구노력으로 기업정상화를 모색해 왔으며, 이번 코스모화학 컨소시엄으로의 매각으로 인해 워크아웃 졸업과 함께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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