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21일부터 롯데그룹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인사가 시작된다.
롯데는 현재 사드 이슈에 중국 당국의 보복에 따른 경영환경 위축과 특검 수사와 관련 전반적으로 조심스러운 분위기인 가운데, 계열사 각 분야에 새로운 조직을 중심으로 일명 '신동빈 체제'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등 화학, 식품 등 23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금융계열사들을 제외한 90여개로 운영되고 있는 각 계열사들을 이번 조직개편 이후 4개의 사업부분(BU)으로 통합된다.
현재까지는 유통BU장에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식품BU에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 화학BU장에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 호텔ㆍ서비스 BU장에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그룹 정책본부를 대체해 경영혁신실이 새로 신설되며 기존의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이 경영혁신실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두달여가 미뤄온 인사단행이 곧 시작될 예정이며 인사 기간이 끝날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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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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