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국내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3일 오후 3시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 사옥에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금호아시아나는 2014년부터 4년째 한-베 양국간 우호증진과 국내 베트남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총 5명으로 국내 재학 중인 베트남 대학생 중 베트남 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으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한국과 베트남간 교류 활동에 기여한 학생들로 알려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직접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팜 흐우 찌 (Pham Huu Chi) 주한 베트남 대사와 응위옌 딩 중(Nguyen Dinh Dung) 1등 서기관 등 베트남 관계자들도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중 국민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응위옌 번 짱(Nguyen Van Trang, 27세)군은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꾸준히 베트남 유학생들을 지원해 주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국내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들이 한-베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 Kumho Asiana Vietnam Scholarship & Cultural Foundation)’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베트남 내 장학재단 중 최대 규모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대학 전 과정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0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좌우명 : 變係創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