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롯데마트, 영업정지 23곳→39곳…‘반한 감정’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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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롯데마트, 영업정지 23곳→39곳…‘반한 감정’ 확산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3.0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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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들이 잇따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23곳에서 총 39곳으로 늘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중국 내 롯데마트 지점 수는 전체 99개인 것을 고려하면 3곳중 1곳이 문을 닫게 된 꼴이다.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이 멈추지 않는 한 나머지 매장의 영업정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영업정지 조치 사유의 대부분은 소방법, 시설법 위반으로 이들 점포의 영업정지 기간은 대부분 한 달 가량이다. 이에 중국 내 롯데마트 손실규모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에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일본에서도 반한 정서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며 "현재는 롯데 기업에만 국한되지만 나아가 한국 기업과 관광에 대한 감정 골이 깊어질 것까지 내다보고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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