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르노삼성·재규어등 9만7천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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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르노삼성·재규어등 9만7천대 리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3.09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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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에프엠케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차 17개 차종, 9만70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SM6 5만110대(2015년 10월 5일~2016년 10월 24일 제작)는 가속·브레이크 페달 상단에 위치한 플라스틱 커버의 고정력이 부족해 이탈, 페달 조작을 방해할 우려가 있어 시정조치된다.

더불어 차체제어장치(BCM) 오류로 5분 이상 지속적으로 브레이크등이 점등된 후에 재차 브레이크 페달 작동 시 제동등이 수초간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 안전기준 제15조 제8항에 의거해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 약 6억1100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6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SM6(LED 장착 사양) 2만2395대다.

2016년 5월 19일부터 2016년 8월 8일까지 제작된 SM6 1만5938대에서는 어린이보호 잠금장치의 내부 부품결함으로 해당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 리콜된다.

이와 함께 워터 펌프 풀리의 재질 불량으로 파손될 경우 냉각수 온도가 상승되고 배터리 저전압으로 인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21일부터 2016년 3월 19일까지 제작된 SM6 2.0 가솔린엔진 사양 5626대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경우 랜드로버 이보크 등 4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랜드로버 이보크 등 2개 차종 1265대(2013년 6월 28일~2015년 1월 12일)의 경우 자동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중립으로 변속, 동력 손실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재규어 XE 디젤엔진 사양 85대(2014년 12월 16일~2015년 6월 30일)에서는 연료냉각장치의 조립불량으로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도 나타났다.

또 연료호스와 차체의 간섭으로 연료호스가 손상되어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도 발견됐는데, 리콜대상은 재규어 XF 차종 837대(2013년 5월 1일~2015년 6월 15일)이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4개 차종은 저압연료호스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8월 22일부터 2015년 1월 5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4개 차종 536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E 350d 4M 등 7개 차종은 중앙서랍 고정 결함(2016년 7월 21일~2016년 8월 16일, GLE 350d 4M 등 4개 차종 167대), 자동변속기 조종레버 모듈의 회로기판결함으로 주행모드선택 불가(2016년 7월 19일~2016년 7월 28일, E 300 등 2개 차종 28대), 전방 완충장치의 어퍼암을 고정하는 너트의 조립 불량(2016년 1월 6일 제작, ML 350 BLUETEC 4M 3대) 등의 이유로 리콜된다.

이 외에도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컴패스 48대(2016년 6월 10일~2016년 6월 21일)는 엔진 내 센서배선 연결단자의 제작불량으로 시동이 안걸리거나 주행 중 엔진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 시정조치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사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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