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삼성전자는 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플렉스워시’의 출시를 알리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플렉스워시’는 2015년 ‘액티브워시’, 2016년 ‘애드워시’에 이은 차세대 세탁기로 평가받고 있다.
‘플렉스워시’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따로 애벌 손빨래가 가능한 ‘액티브워시’도 가능한 ‘3도어 올인원’ 세탁기다.
이 제품은 미국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의 ‘기자가 뽑은 베스트상품(Editors’ Choice Award Winners)’으로 선정됐으며, ‘혁신적인 게임 체인저(Game Changing Advance)’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상부 ‘콤팩트워시’, 하부 ‘애드워시’를 결합한 ‘3도어 올인원’ 세탁기
삼성 ‘플렉스워시’는 상부의 3.5kg 전자동세탁기 ‘콤팩트워시’와 하부의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설계한 3도어 올인원 세탁기다.
이 제품은 상부에 소용량 ‘콤팩트워시’를 둬 상·하부 사용 시 허리에 많은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있다.
또, 상·하부 일체형 구조로 제작해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냉·온수 각 1개씩의 급수 호스와 1개의 파워 코드를 사용해 설치가 편리하다는 후문이다.
세탁기 조작부 역시 1개로 구성돼 보다 쉽게 세탁과정을 조작할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한 세탁을 손쉽게
삼성 ‘플렉스워시’는 이외에도 세탁에 필요한 에너지와 시간도 대폭 절감시켰다.
상부의 ‘콤팩트워시’는 쾌속, 삶음, 울· 란제리 등의 다양한 세탁 코스가 있어 레저웨어, 아기옷, 속옷 등 소량의 빨랫감을 수시로 세탁할 수 있고, 세탁 전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다이아몬드 먼지 필터를 적용해 세탁 시 발생하는 먼지와 보풀까지 깨끗하게 거를 수 있다.
하부의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는 한 대의 세탁기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모두 가능하며, 국내 최대용량 23kg으로 출시돼 두꺼운 겨울철 이불 빨래도 여유있게 세탁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도어 상단에 위치한 ‘애드윈도우’를 통해 세탁 과정 중에 동작을 멈추고 언제든지 세탁물과 세제, 섬유 유연제 등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세제 없이 물만으로도 세탁통의 오염물 제거와 녹농균을 99% 살균하는 ‘무세제 통세척’ △미세한 세제 버블이 옷감 사이사이 미리 흡수되어 찌든 때를 충분히 불려주는 ‘버블 & 버블 불림’ △강력한 물살로 구석구석 남김없이 씻어내는 ‘초강력 워터샷’ 등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온 기존 ‘애드워시’의 주요 기능들이 대부분 적용됐다.
◇가전 업계 최초 원격진단 ·조치까지 가능한 ‘지능형 원격 서비스’
삼성 ‘플렉스워시’는 시작·중지·모니터링 등 세탁 진행 과정 일체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스마트 컨트롤’ 기능에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더한 것이다.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적용하면 제품 스스로 원격 진단과 간단한 조치가 가능하며 계절·사용 환경 정보를 센싱·분석해 최적의 세탁 옵션을 원격으로 설정해 준다.
삼성전자는 2017년 3월부터 와이파이가 적용된 전 가전 제품군에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은 “삼성 ‘플렉스워시’는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세탁기의 진화를 이뤄 낸 혁신적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진화로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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