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KB스타비 다문화이해교실'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천시 고강동 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KB스타비 다문화이해교실'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다양한 세계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수업은 러시아 출신 전문 강사가 자신의 문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강사와 함께 전통인형인 '카트료시카' 만들기, 전통음식 '블린늬' 시식해보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했다.
강사로 참여한 신 따지야나씨는 "사할린 한인 남편과 결혼해 10년 전 한국에 오게 됐고 한국사회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차별이 있었다"며 "그것이 다문화 교육의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다문화 아이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교육이 부족하다"며 "문화적 갈등, 부정적 시선 때문에 다문화 아이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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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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