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 부타디엔 스프레드 관련 추가적 개선이 예상되며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7500원(1.98%) 하락한 3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월 20일 톤당 $2463였던 부타디엔 스프레드가 지난 13일 톤당 $1836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부타디엔 이익 기여도가 큰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스프레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부타디엔 스프레드는 지난해 4분기 대비 2배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에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부타디엔만으로도 지난해 대비 약 1200억 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 2분기 부타디엔 스프레드는 1분기 대비 추가적인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설이 제한되고, 역외 수급 타이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역내 업체의 정기보수가 집중될 예정이다.
또, 올해 2분기 중국을 포함한 역내 생산 차질 물량은 134만톤으로 국내 부타디엔 총 생산능력을 상회할 전망이다.
키움증권 이동욱 연구원에 따르면, “100만톤 규모의 인도네시아 크래커 신설이 확정된다면 동사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550만톤 수준으로 증가해 세계 7위권으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며 “싸이클 확장 시 창출할 수 있는 연간 영업이익을 고려해 중장기 사업 체력에 대한 기존의 긍적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에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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