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우리은행은 한국영화 전문투자 펀드인 '우리은행-컴퍼니케이 한국영화투자펀드'를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벤처케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함께 하는 이번 펀드는 우리은행·CJ E&M·SHOWBOX가 출자에 참여한다. 

펀드규모는 약 120억 원으로 투자대상은 국내 3대 메이저 투자배급사가 배급하는 한국 영화다. 향후 4년 간 약 100편의 메이저 한국영화에 누적 기준 총 6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IB강화와 이종산업진출 활성화'를 5대 경영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투자 저변을 확대하는 중이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국영화 성장과 더불어 안정적 투자 수익 활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자회사인 우리종금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위비클라우드'를 통해 영화 흥행을 위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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