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17억4800만 원’, 철강업계 연봉킹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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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17억4800만 원’, 철강업계 연봉킹 등극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3.31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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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6억4200만 원 ‘2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각각 17억4800만 원, 16억4200만 원을 수령했다. ⓒ 각사 제공

지난해 철강업계 내 연봉킹의 자리를 차지한 경영인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에게 지난해 17억48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내역은 급여 17억4700만 원, 상여 100만 원이다.

동국제강은 이사회 결의에 따른 '동국제강 임원 관리 규정' 내 임원 직급별 초임 규모를 기초로 역할과 책임, 성과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보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업계 내 2위 연봉을 받은 인물은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다. 포스코는 이사보수기준에 의거, 권 회장에게 급여 5억8500만 원, 상여 10억5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 등 총 16억42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퇴임한 김진일 전 대표이사 사장에게는 급여 3억9000만 원, 상여 6억8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 등 총 10억84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포스코 철강부문장 COO인 오인환 사장에게는 급여 3억2000만 원과 상여 5억5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 원 등 총 8억8100만 원, 최정우 부사장은 급여 2억7600만원과 상여 5억4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900만원 등 8억4000만원이 지급됐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지난해 12억5900만 원을 보수로 지급받아 연봉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은 8억1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주주총회 결의로 정한 지급한도 범위 내에서 직무·직급, 근속기간, 인재육성,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한 내부기준에 의거해 분할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세아제강은이휘령 대표이사 사장에게 지난해 보수로 5억49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장이 수령한 5억4900만 원 가운데 4억6300만 원은 급여, 8600만 원은 상여로 지급됐다.

같은 그룹 내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은 이승휘 부회장에게 지난해 보수로 32억4300만원을 받았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부회장은 급여 1억6200만 원, 상여 1억8100만 원인 데 반해 퇴직금을 29억 원 수령해 연봉이 높게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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