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外人 '팔자' 다시 213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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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外人 '팔자' 다시 2130선 후퇴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4.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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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다시 2130선대로 후퇴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일보다 13.73포인트(0.64%) 떨어진 2134.88로 마감했다. 종일 약세를 보인 코스피는 장중엔 2127.80까지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장에선 오는 15일 북한의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6차 핵실험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불안감이 커졌다.

부국증권 김성환 연구원은 "벼랑끝 전술 하에 미국의 다각화된 대북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이고 태양절을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 여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과거처럼 코스피지수 하락폭은 제한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3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2일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지난 13일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고 이날까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하게 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원, 22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23.87)보다 5.63포인트(0.90%) 떨어진 618.2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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