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LG전자가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벽걸이 에어컨을 선보였다.
19일 LG전자는 휘센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모델명: SQ072PS1W)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공기청정 적용 면적이 냉방 면적과 동일한 24.4제곱미터(약 7평)로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최대를 자랑한다.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처음으로 입자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분의 1m) 이하인 극초미세먼지도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다. 실내 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기 질이 좋지 않으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이 작동한다.
아울러 △이온을 배출해 공기 중의 담배연기, 먼지 등을 흡착시켜 유해물질을 모아주는 ‘집진 이오나이저’ △황사먼지, 초미세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초미세플러스 필터’ 등을 갖췄다.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도 받았다.
실내 먼지 상태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파란색, 녹색, 주황색, 빨간색 등 4단계로 실내 공기 청정도를 표시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 휘센 벽걸이 에어컨은 ‘아이스 쿨파워’ 기능으로 일반 냉방 모드 대비 4℃ 더 차가운 바람을 강력하게 내보내 빠른 시간 안에 실내를 시원하게 해준다. 실내 상태에 따라 약풍, 중풍, 강풍, 자연풍 등 바람의 세기를 4단계로 조절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실내 온도가 일정 수준 내려가면 ‘간접풍’ 기능으로 차가운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리모컨으로 바람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간편하게 조절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에어컨이 꺼진 후 제품 내부의 습기를 자동으로 제거하는 ‘자동 건조’ 기능으로 에어컨 내부의 곰팡이나 세균 번식을 방지한다. LG전자가 10년 무상 보증하는 ‘인버터 컴프레서' 탑재로 에너지효율은 1등급이다.
신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높여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05만원이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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