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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뉴 미니 컨트리맨,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진면목
강력한 파워트레인·저중심 설계·4륜구동…최적의 아웃도어 패밀리카 ‘입증’
2017년 04월 19일 (수)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ALL4'의 외관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에 맞춰 출시된 2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외유내강(外柔內剛)'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듯 싶다.

겉은 미니 특유의 아기자기한 감성이 돋보이지만, 속은 '모험가'라는 별칭답게 강력한 주행성능은 물론 미니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인 'ALL4' 적용으로 어떠한 길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함을 지녔기 때문이다.

기자는 지난 14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 센터 일대에서 미니 컨트리맨을 몰아보며 이러한 상품성을 직접 체험해 봤다. 시승은 최상위 트림인 '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ALL4' 모델을 타고 드라이빙 센터에서부터 왕산 마리나를 거쳐 되돌아오는 60km 코스에서 이뤄졌다.

우선 뉴 미니 컨트리맨의 전체적인 인상은 '미니'라는 점에서 깜찍하다는 인상을 완전히 지울수는 없다. 하지만 SUV 모델답게 스포티한 매력을 갖추고자 남성다움을 강조한 점이 돋보인다. 덩치부터가 이전 모델 대비 커진 것을 비롯해 전면부에는 미니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헤드라이트 대신 각진 디자인의 램프가 적용돼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특히 SD 모델은 D모델의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는 다른 크롬라인이 덧대어진 부메랑 모양의 형태를 띄며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후면부의 경우에는 곧게 선 테일램프와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해지는 볼륨감을 통해 안정감을 선사하며, 측면은 루프 레일링과 사이드 스커트의 조화를 통해 SUV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 '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ALL4'의 인테리어. 곳곳에 원형 형태의 디자인 포인트들이 눈에 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실내는 원형 형태의 디자인 포인트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8.8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휠, 속도계기판은 물론 공조 시스템 버튼, 기어 밑둥에 자리 잡고 있는 주행 모드 선택 다이얼 등이 원형으로 디자인돼 둥글둥글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다. 이 중 8.8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는 원형 형태의 램프는 주행 중 초록, 빨강 등의 불빛이 들어와 실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도 한다.

본격적인 주행에 들어서면 미니 컨트리맨은 이제서야 남성미를 물씬 풍긴다. 미니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저돌적으로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은 차체에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덕분인지 경쾌한 몸놀림은 물론 변속 시의 딜레이도 거의 느낄 수 없었으며, 기어 시프트 패들은 운전하는 재미를 배가시켜준다. 주행 간 엔진 소음은 디젤 차량임에도 급가속 시를 제외하고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 정도다.

핸들은 상당히 묵직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가능케 해준다. 여기에 4륜구동 시스템은 코너링에서도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잡아준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4륜구동 시스템은 기존 전기기계식 방식에서 전기유압식 사륜구동 클러치 방식으로 변경돼 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일조한다.

이번 시승은 3명이 짝을 지어 한 차량에 탑승해 이뤄진 시승이었다는 점에서 뒷좌석의 안락함도 평가해 볼 수 있었다. 미니는 운전하는 재미에 가중치를 둔 모델이라는 점에서 승차감 면에서는 큰 기대를 안했지만 과속방지턱이나 불규칙한 노면을 지날 때의 간헐적인 불편함을 제외하고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또한 1열에 성인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뒷좌석 공간은 넉넉했다. 신장 180cm의 기자가 앉기에 무리가 없었다.

이러한 상품성은 주 타겟층인 영패밀리 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특히 미니 컨트리맨을 직접 타보면 소형차도 패밀리카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트렁크 용량 역시 450ℓ로 여행 가방 등의 짐을 싣기에 충분하며, 뒷좌석 시트 폴딩 시 최대 1390ℓ까지 적재공간이 확장된다는 점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에도 알맞다.

   
▲ '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ALL4'의 시승간 연비는 13.1km/ℓ다. 이는 공인연비와 동일한 수준이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연비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시승간 연비는 13.1km/ℓ가 나왔는 데 이는 공인연비와 동일한 수준이다. 연비 운전에 염두를 둔다면 이보다 높은 수치도 충분히 가능할 듯 싶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도 갖췄다. 트렁크 아래 공간에 발을 넣는 모션만으로 손쉽게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는 '이지 오프너' 기능을 포함해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알리며 6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제동에도 개입해주는 카메라 기반 전방 추돌 경고 장치 '액티브 가드'를 통해 안전성과 사고 예방성을 높여준다.

열종도 일대에서 진행된 시승에 이어 이뤄진 오프로드 체험에서는 앞서 말한 대로 뉴 미니 컨트리맨에 모험가라는 별칭이 괜히 붙는 게 아님을 입증했다. 저중심 설계와 4륜구동 시스템은 험로 돌파에 있어서도 안정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뉴 미니 컨트리맨 타이어 접지 상태에 따른 전후륜 동력 분배를 알아서 하는 것은 물론 차량이 전복될 수도 있겠다 싶은 측면 경사로마저 유유히 빠져나갔다. 급경사 코스에서는 정차 후 재출발을 해도 2초 간 밀림 현상을 잡아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데이터는 미니 컨트리 타이머(MINI Country Timer) 기능을 통해 디스플레이 창에 즉각적으로 나타나 운전자에게 색다른 재미도 제공한다.

   
▲ '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ALL4' 후측면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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