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광주전자 흡수합병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성전자, 삼성광주전자 흡수합병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9.17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0월 29일 이사회 예정, 합병기일 내년 1월 1일 예정
생활가전 사업의 경영 효율성 증대, 제조 경쟁력 강화 차원
삼성광주전자가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된다.
 
삼성전자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광주전자 흡수합병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광주전자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청소기 등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자회사로, 현재 삼성전자가 94.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9일 이사회를 통해 '삼성광주전자 흡수합병'을 최종 승인 결의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1 : 0.0252536로 합병가액은 삼성전자 75만7000원, 삼성광주전자 1만9117원으로 산정됐다.

삼성전자와 삼성광주전자는 내년 1월 1일자로 정식 합병되며, 삼성광주전자 전 임직원의 고용은 승계된다 .
 
삼성전자는 "이번 합병은 제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로 생활가전 사업 일류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합병을 통해 별도 법인으로 운영됨에 따라 발생하던 중복기능 축소 등 경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게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의 우수 인력 확보가 용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되는 삼성광주전자는 지난 1989년 실립돼 2009년 기준 연 매출액 3조2000억원으로 총 자산규모는 2009년 말 기준 7685억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