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경찰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에 발생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야드 내 크레인 충돌 사고와 관련해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합동감식에 들어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거제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 안정 규정과 크레인 안전 관리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앞서 수사본부는 사고 이후 크레인 기사와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당시 현장 관리 감독에 대한 부분을 조사했으며, 이날 오전 10시께 사고 경위와 관련한 간단한 브리핑을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당 작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해외 출장 중인 박대영 사장이 급히 귀국길에 올라 사고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는 1일 오후 2시 50분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야드 내 7안벽에서 800t급 골리앗 크레인과 32t급 타워 크레인이 충돌하면서 벌어졌다.
특히 무너진 크레인이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을 덮치면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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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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