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SPC삼립이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인 진주·황전 휴게소가 지역 특산물을 판매해 지역 농가를 지원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SPC삼립은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해 오던 ‘휴게소 특산물 팝업스토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팝업 스토어는 휴게소 인근 농가에 판매처를 제공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남해고속도로 진주휴게소는 2대째 섬진강에서 재첩을 채취하고 있는 농가에서 ‘하동송림 재첩’을 판매한다. 제품 판매와 함께 재첩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와 효능도 소개하고 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황전 휴게소는 인근 전남 구례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송화 표고버섯’을 판매한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한 달 동안 제품을 조금 더 얹어주는 ‘덤 행사’도 진행한다. 황전 휴게소는 제철 특산물을 선보이기 위해 계절 변화에 따라 품목을 변경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특산물 팝업스토어를 통해 올해 말까지 3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산물을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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